홍익대학교 최철용 교수님 개인전 소식
《uni form: Broken Twill》
일시 | 2025.08.28(목) – 09.28(일)
장소 | 토탈미술관 전관 (서울시 종로구 평창 32길 8)
작가 | 최철용
코어그룹 | 최철용(패션, 현대미술, 기획), 하선규(미학이론), 안마노(시각디자인,출판), 류도연(서브컬처, 미디어플랫폼), 고훈철(사진), 신보슬(총괄기획), 윤현민(기획), 이윤경(패션, 리서치)
《유니 폼: 브로큰 트윌》은 패션 디자이너이자 현대미술 작가로 활동하는 최철용의 전시로, 유니폼이라는 제도적 형식을 해체하고 새로운 의미로 재구성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개인 작업을 보여주는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구성된 ‘코어그룹형 기획 전시’라는 점에서 기존 전시와는 차별화된다.
전시 제목 ‘유니 폼(uni form)’은 하나(uni)와 형식(form) 사이의 간극을 드러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띄어 썼다. 이 틈은 동일성과 규율을 상징하는 유니폼의 고정된 이미지를 흔드는 동시에, 새로운 주체와 전시 형식이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상징한다. 이것을 조형적으로 구현하는 핵심 개념인 ‘브로큰 트윌(Broken Twill)’은 원래 직조 기법에서 비롯된 용어로 반복적인 패턴을 일부러 끊거나 비트는 방식을 뜻한다. 최철용은 이를 통해 유니폼의 매끈한 표면 아래 잠재한 파열과 저항의 리듬을 시각화한다.
《유니 폼: 브로큰 트윌》은 유니폼을 출발점으로 패션, 예술, 제도, 사회 구조, 정체성의 문제를 교차적으로 사유하게 한다. 동시에 ‘개인전’의 경계를 넘어 다양한 작품이 함께 얽히는 플랫폼으로 기능하며, 향후 베를린의 P61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통일의 상징으로 여겨져 온 유니폼을 균열의 출발점으로 삼아, 우리가 입고 살아가는 세계의 무늬를 다시 한 번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